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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가 동절기 관내 항포구내 집단 계류중인 정박어선에서 화재 발생 대비 예방활동 및 초기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이에 앞서 동해해경은 지난 10일부터 주요 항포구에 비치된 소화전, 이동소화함 등 소화시설 설치 개소 및 관리 상태를 점검 중이다.
10월 한달간 매주 수요일을 ‘어선 화재 안전의 날’로 지정해 화재대응 장비점검 및 어선 선장들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화재 예방교육 등을 실시중이다.
또한 각 파출소별 집단계류 항포구 개소를 파악해 화재사고 대응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7일 삼척시 원덕읍 임원항 내 계류 중인 어선 A호가 원인미상의 기관실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로 동해해경 임원파출소, 삼척소방서 원덕119안전센터, 민간해양구조대가 합동으로 대응하는 화재진화 훈련을 실시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절기 항포구 및 선박에서 화재발생 시 대규모 인명, 재산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화재예방 및 화재대응 훈련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 화재사고에 대한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화재예방 및 사고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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