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김성 장흥군수가 내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8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잇따라 방문했다.
김 군수는 중앙부처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예산 증액 협의에 나섰다.
이날 예산협의에는 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임기근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한 예산 담당관들이 참석했다.
장흥군이 건의한 현안사업은 ▲장흥 유치~영암 금정 국도23호선 시설개량사업 ▲대덕 가학·양하 하수처리구역 확대사업 등 두 가지다.
장흥군은 광주~완도(강진) 간 고속도로 개설로 인한 유입인구 및 교통량에 대비해 간선도로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장흥 유치~영암 금정 국도23호선 시설개량사업은 이와 맞물려 있는 주요 간선도로로 KTX 광주송정역과 나주역을 연결하는 중요 교통기반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20억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지난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됐다.
대덕 가학·양하 하수처리구역 확대사업은 대덕천 수질보전과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69억원이 투입되며, 하수관로 신설, 맨홀펌프장 5개소, 배수설비 225개소 설치를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중앙부처와 소통을 강화해 지역에 필요한 국비 현안사업을 유치하는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확보한 예산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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