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다문화가정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학과 탐색을 통해 진로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 지원을 위한 ‘다문화가정 고등학생 글로벌 진로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진로캠프는 다문화가정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진로와 적성, 능력에 알맞은 다양한 진로 정보를 안내하고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오는 30일과 10월 14일, 21일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전주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에서 위탁 운영한다.
전주대학교는 △다문화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 △진로와 대학의 이해 등 다문화 고교생 맞춤 진로 정보에 이어 경찰학과, 영화방송학과, 환경안전생명공학과, 사회복지학과, 외식산업학과, 탄소나노신소재공학과 등에서 실습과 체험 중심의 학과 프로그램 활동을 제공한다.
원광보건대는 △대학교 및 학과 안내 △지문 적성검사 등 진로·적성 탐구 프로그램에 이어 글로벌항공서비스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의무부사관과, 안경광학과, 유아교육과, 미용피부화장품과, 3D제품디자인과 등에서 다양한 학과 체험과 진로 정보를 안내한다.
전북교육청 다문화담당 장학사는 “이번 캠프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과와 진로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구체적인 꿈과 자신감을 갖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다문화 학생들이 각자의 개성과 적성을 살려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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