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7, 8월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과학점핑학교 여름캠프’ 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학점핑학교’ 는 과학에 대한 흥미와 학습동기를 높이고 도전 의식을 함양해 과학 기초역량 신장 및 과학적 재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경주 내남초등학교, 고령 쌍림중학교 2교를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도 사업을 더욱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쌍림중학교는 고령군의 면지역에 소재한 전교생 34명의 소규모 학교로 학습 곤란 진단 및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는 과학 점핑위크(Jumping Weeks)를 지난 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운영하며, 과학점핑랠리, 발명교실, 과학-체육 캠프, AI체험, NFT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2학기에는 월간 과학 점핑데이(Jumping Days)를 통해 의성 AI체험관, 경산수학체험센터, 남부메이커체험관 등 여러 교육 장소를 방문할 계획이다.
경주 내남초등학교는 오는 8월 1일에서 2일까지 2일간 ‘과학점핑학교 캠프’ 를 운영한다.
캠프 첫째 날에는 ‘손쉽게 즐기는 VR세계’ 라는 주제로 간이 HMD(Head Mounted Display)인 구글 카드보드 만들기를 할 예정이며, 사이언스올의 실감형 콘텐츠 ‘VR자연관찰’ 을 활용해 제주 해안가, 한라산, 창원 우포늪 등을 관찰한다.
둘째 날에는 직접 오토마타 인형을 만들고, 꾸미면서 기계 작동 원리를 파악해 보는 ‘내 손으로 만드는 움직이는 과학! 오토마타 만들기’ 를 진행한다.
특히 과학점핑학교 캠프에서 체험한 내용으로 ‘경주과학꿈잔치’ 및 ‘발명체험한마당’ 등의 행사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운영 도우미로 참가해 과학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김정한 창의인재과장은 “재미있는 활동 중심 프로그램 및 맞춤형 학습지원 등을 통해 학습 곤란을 겪는 학생의 과학 기초역량을 신장하고 교육결손을 회복함으로써 과학적 재능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함께하는 창의융합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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