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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포해변에 조성된 야자수.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가로변 홍가시레드로빈, 황금사철 등 띠녹지에 대한 정비 시행에 나선다.

또 남대천 교량 10개소에 플라워 브릿지를 설치하고 아울러 경포, 강문 해변에 이동식 야자수 화분을 5월 상순까지 배치해 힐링비치를 조성한다.

힐링비치는 워싱턴, 카나리아, 부티아 야자수 3종 51주를 이동식 화분에 식재하고 야자수 그늘 아래 파라솔, 썬베드, 미니 타프를 배치해 해변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힐링비치 조성으로 시민과 강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녹지도시 강릉을 구현해 강릉의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9월 경포해변 중앙광장 일원에 야자수를 배치해 색다른 시도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과 함께 추가 배치에 대한 문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새로운 녹지조경 시도로 선제적 조경이 살아 숨쉬는 도시,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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