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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주형 경기도의원 예비후보를 만나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2-04-21 17:02 KRD2
#경기도의원 #지방선거 #중소기업수출 #김주형 #호남향우회

중소기업과 지역주민 상생할 수 있는 방법 찾는 게 풀뿌리 민주주의

NSP통신-김주형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김종식 기자)
김주형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김종식 기자)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경기 수원시에서 호남향우회 총회장을 역임하면서 자연스레 지역민들의 우환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민원을 해결해오던 김주형 호남향우회 총회장이 이번에는 경기도의원 예비후보로 나섰다.

또한 치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칫솔을 만들어 특허를 받고 국내 유수기업에 납품을 하면서 수원 영통에 위치한 중상복합 공장단지 회장을 맡아 굿은 일에도 나서고 있는 김주형 경기도의원 예비후보를 만나 그간의 일들과 정치판에 첫발을 들여 놓은 속사정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수원시 영통2,3동, 망포1,2동 지역의 정치인으로 나오시게 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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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이 제가 사는 곳이기도 하고요. 또 사업도 이 지역에서 20년 가까이 운영하고 있는 곳이며 지역 정치인이신 김진표 의원님을 모시고 지역사회 봉사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이제는 일반인으로서의 봉사가 아닌 선출직으로서 봉사하는 게 지역민들을 위해서 더 큰 봉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나 싶어서 출마를 다짐하게 됐습니다.

물론 저 말고도 정치를 더 잘하시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도 많지만 20여년을 살면서 고쳐지지 못하는 일들에 대한 꾸준한 지역민들의 의견도 있고 이런 일들은 제가 직접 정치에 참여해 개선해야 할 일들도 있었는데 제 주변 분들이 도의원이 돼서 해결해 달라며 권유를 하시는 경우가 많아 고심 끝에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게 됐습니다.

- 수원시 장애인농구협회 회장과 한국자유총연맹 수원지회장을 역임했는데 보람 있었던 일이 있다면

▲수원시장애인농구협회를 운영할 때 정신지체아들 위주로 농구대회를 개최해 아이들이 그날 하루 정도는 정말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부모님들하고 운동을 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을 때가 가장 보람됐고요. 어쨌든 코로나로 인해서 행사를 못해 아이들이 굉장히 힘들어하고 부모님들도 종일 아이들에게 치이는 시간이 길어져 굉장히 힘들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좀 가슴 아팠고요.

한국자유총연맹은 보수 성향이 강한 곳이라고 듣고 회장을 하게 됐는데 초기에는 안 맞아서 많이 힘들고 다툼도 좀 있었지만 제 임기에는 총연맹이 사용하는 주차장을 개방해서 지역민들이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했던 일과 세월호 7주기때 한국자유총연맹 이름으로 ‘세월호의 아픔을 잊지 말자‘라는 프랜카드를 걸어 좌우 편향되지 않은 모습을 보인 적이 있는데 나름 보람됐다고 생각합니다.

NSP통신-김주형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김종식 기자)
김주형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김종식 기자)

- 수원 지역의 문제점은 어떤 게 있고 가장 시급한 문제는 무엇인가

▲우선 제 회사가 위치해있는 영통지역을 보더라도 소상공인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주차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주차문제만 해결되면 소상공인들의 장사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크고요. 두 번째로는 영통,망포지역과 권선동 일대가 최근 베드타운이 돼가고 있는 현실이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심각한 교통체증이 늘어나고 있는 문제와 학교가 부족해 학생들의 통학 거리에 교통사고 유발이 가능한 지역이 많아지고 있다는 문제도 해결해야 할 숙제로 보여집니다.

영통 아파트의 경우 초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큰 길을 건너야 되는 위험성 때문에 셔틀이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문제를 가지고 있고 통합 통로를 만들어 아이들이 편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 도의원이 되면 가장 먼저 해결하고자 하시는 사항이 있다면

▲제일 먼저 해결하고 싶은 건 일단 제 회사가 위치한 디지털엠파이어Ⅱ 지식산업센터에는 약 400여 개 기업체가 모여 있고 직원 5000명 정도가 상주하고 있는데 디지털엠파이Ⅰ,Ⅱ가 영통, 망포 지역에 경제를 좌지우지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당장 해야 할 일은 전선 지중화 사업을 해서 노후전선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계절적 문제로 자리 잡고 있는 철새들의 분뇨투척을 막기 위해서라도 전선 자중화 사업은 절실합니다. 특히 이 지역 소상공인들이 철새들의 분뇨투척으로 인해 막대한 영업 손실을 보고 있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이미 현재도 지역 주민들이 민원을 넣어 지중화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이지만 제가 도의원이 된다면 빠른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 같습니다. 20여 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적극적 예산편성에 대처 한다면 빠른 민원해결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우선 시급한데로 주상복합상가를 우선으로 전선 지중화를 추진하지만 다른 지역도 피해를 보는 곳이 많아 경기도와 수원시가 협업을 통해 진행해야 할 사항이라고 보여집니다.

또 주차문제에 대해서는 공동주택과 공장지대에 낮과 밤을 거꾸로 해서 거주자 우선 주차를 예를 들면 디지털엠파이어Ⅱ 지식산업센터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는 휴무인 기업이 많으며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니 주말에 무료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공동주택주변 주차는 낮 시간대에 무료주차 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간 소통할 수 있다면 주차난의 완전해소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방법도 있고요. 또한 역세권에서 500미터 또는 2~300미터 거리에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간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 앞으로 계획과 후보만의 공약이 있다면

▲제가 중소기업을 운영하다보니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공약으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출단을 만들어 기업인들과 함께 시장 개척 사업을 내걸고 싶습니다. 20여 년 동안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외국 전시회를 많이 다녀봤고 그 속에서 문제점을 너무나 잘 알거든요. 그래서 전문가들과 문제점을 보완해 가면서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 등을 수출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지역사회 정치인으로서 지역민들의 민원을 끝까지 들어주고 풀어주는 그런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도 디지털엠파이어Ⅱ 협의회장을 맡고 있어서 민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습관은 돼 있지만요.

어떤 분이 제게 왜 정치를 하려 하는지 물어보셨는데 저에게는 생활이 정치였던 게 아닌가, 그냥 생활 속에 묻어있는 정치, 그렇게 살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예 정치인으로 나서서 민원도 해결하고 지역사회를 위해서 체계적인 봉사도 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jsbio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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