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은 19일 ‘교육균형발전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한 T/F팀 1차 협의회’ 를 개최해 도내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 및 교육균형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교육균형발전’ 은 경북의 모든 학생들이 균등한 교육환경에서 미래를 향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내용은 △교육균형발전 기본계획 수립(5개년) △교육균형발전위원회 운영 △교육균형발전 대상학교 선정 등이며, 지난 2020년 12월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균형발전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으로 균형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기본계획에는 지역·학교 간 특성을 반영한 세부과제 발굴을 통해 교육수요자가 실질적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지원 및 정책개발, 사업선정 등의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기본계획의 수립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동안 실태조사 및 지표개발을 위한 ‘경북 교육균형발전 지원 방안’ 에 대한 정책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연구진은 다양한 사례와 문헌 분석, 설문조사 등을 통해 경북 교육균형발전 비전과 6대 기본방향 및 18개 실천전략을 제안했다.
경북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현장의 의견 수렴과 본청 사업부서와 협업을 바탕으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모든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미래 역량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김현광 정책혁신과장은 “교육균형발전 계획 수립을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