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 스마트 횡단보도 안착을 위한 정책제안 토론회가 30일 경기 하남시 장애인복지관에서 개최됐다.
토론회는 ‘2022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공동주최로 추민규 경기도의원(건설교통위)이 좌장을 맡았다.
또 경기도 스마트 횡단보도 안착을 위한 정책 제안에 대해 논의할 필요성이 대두함에 따라 개최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종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보행안전 자문위원은 보행사상자 현황과 사고 원인, 횡단보도 설치 간격 비교, 횡단보도 사고 감소방안을 소개하며 차량이 횡단보도 접근 시 감속 유도, 횡단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가 필요하고 기존의 차량중심의 가치체계와 우선순위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 국내 창원시, 양천구, 동작구, 세종시, 은평구, 하남시와 해외 스페인, 미국, 호주, 영국, 중국, 폴란드, 싱가포르 등 국내와 해외의 구축사례를 제시해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 제언으로 교통신호연동 및 기존 공간이용 행태에 대한 논의 등 제언하며 스마트 횡단보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용수 하남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사는 개정된 법을 토대로 횡단보도 사고에 대해 제언하며 교통안전을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 뿐 아니라 우회전 신호 일시정지 의무화, 어린이 보호구역의 표지판 확대 운영 등을 위해 보행자의 안전이 우선 시 되는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문용석 하남시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단속 장비 확대 설치, 안전시설을 설치 등을 통해 하남시 교통안전시설 설치 현황과 함께 하남시의 스마트 횡단보도인 바닥신호등, 보행신호음성안내 보조 장치, 우회전 감응 안전 시스템 등 구축 현황을 제언했다.
오승철 하남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부회장은 하남시의 스마트 도시 정책에 발맞춰 스마트 신호등 구축 및 녹색 봉사로 아이들의 안전보호를 학부모의 입장으로 제시함으로써 사람 중심의 스마트 횡단보도 안착을 제안했다.
김창욱 경기도 도로안전과장은 ‘경기도 어린이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를 제정 및 운영 현황을 제언하며 2021년 교통약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사업 현황, 교통안전시설 설치 사례를 소개했다.
또 정부와 지자체는 어린이보호구역 이외 지역에도 교통안전시설 확충을 위해 매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교통사고는 줄지 않고 있어 여러 가지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선호 하남교육포럼 사무총장은 경기도 스마트 횡단보도 안착을 위한 정책제안의 핵심은 ‘횡단보도’이고, 본질적으로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도로를 건너는 것이라며 스마트 횡단보도 제안을 제시했다.
김세연 한국선진교통문화연합회 이사장은 특정 횡단보도만 집중 투자해 생기는 보행자와 운전자의 복지의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었다.
또 ‘도로안전법’과 ‘도로교통법’은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의 행보가 목적이라며 기존의 공간이용 행태 논의, 보행자와 운전자의 상호주의 기반 등 다양한 문제점을 제언했다.
이상철 누리온 상무는 스마트 횡단보도 안전 가로등 구성도를 통해 1안으로는 지자체 단독 결정이 가능한 단독 안전 가로등 설치, 2안으로는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신호등제어기 연동 색 변환을 제언하며 국토부 도로안전시설 규정을 제시했다.
좌장을 맡은 추민규 위원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경기도내 여러 시군과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코로나19 생활 수칙에 따라 최소 참석인원으로 진행 됐으며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최종윤 국회의원, 김상호 하남시장 등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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