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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파크골프협회, 관리단체 지정...‘환골탈태’ 기대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2-02-28 14:42 KRD2
#목포

시체육회, 분열과 갈등 얼굴...비대위 구성 정상화 모색

NSP통신-목포부주산 국제파크골프장 입구 안내문 (윤시현 기자)
목포부주산 국제파크골프장 입구 안내문 (윤시현 기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목포시체육회가 목포시파크골프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 변화를 바라는 동호인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각종 분쟁에 따른 파행을 지정 이유로 들었다.

목포시체육회는 지난 24일 열린 이사회에서 긴급안건으로 목포시파크골프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는 안을 상정해 가결했다.

이에 따라 파크골프단체의 임원은 관리단체로 지정된 24일부터 직에서 즉시 해임되고, 회원단체는 모든 권리 및 권한이 정지되고, 목포시체육회가 파크골프협의 전반적인 업무를 맡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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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당 종목단체 임원 및 기타 관계자는 체육회 회원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할 수 없고, 해당종목단체와 관련된 모든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없다”는 골자도 담고 있다.

이처럼 목포시체육회가 협회에 대해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강경조치를 취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목포시체육회는 지정사유에 대해 ‘대한체육회 및 전라남도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와의 분쟁’, ‘타 지역 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및 해당 회원종목단체 내의 각종 분쟁’이란 목포시체육회 정관을 들어, 관리단체의 지정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공문을 통해 공식 밝혔다.

그동안 안팍에서 협회의 내부 분열에 따른 불협화음으로 인한 갈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던 터라, 상황이 지속될 경우 파크골프발전을 저해한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란 해석이다.

한 파크골프 회원은 “전국 선진지로 꼽히며 23년 역사를 자랑하는 목포 파크골프가 최근 갈등과 분열으로 명예가 실추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던 터에 내려진 결단이다”라고 해석하며 “시체육회 중심으로 협회장 직선제 등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송진호 목포시체육회장은 “파크골프협회가 갈등과 분열을 조장, 파크골프의 발전과 회원들의 즐거운 클럽활동을 저해한다고 판단해 내려진 결정”이라고 이사회 결정을 평가하며 “체육회와 파크골프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협회가 회원들을 위한 정상적인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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