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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예술랜드서 제1회 여수아트마켓 개막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1-10-08 10:37 KRD7
#여수아트마켓 #여수예술랜드 #여수시 #J&J Art

국내외 주목 신진 작가 43명 작품 450점 선 봬 / 풍선 아티스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NSP통신-제1회 여수아트마켓 개막식 (뉴스탑전남)
제1회 여수아트마켓 개막식 (뉴스탑전남)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 예술랜드서 국내외 주목받는 신진 작가들과 낸시랭 등 유명 작가가 참여하는 제1회 여수아트마켓이 7일 개막했다.

일반적으로 미술 작품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고 특히 비싸다는 인식이 여전해 실제 생활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아트마켓은 누구나 쉽게 접근해 다양한 물건을 구매하는 마트처럼 미술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라고 할 수 있다. 아트마켓은 마음에 드는 작품을 즉석에서 구매하면 포장해 배송해준다.

아트마켓은 가능성과 예술성, 작품성을 갖추고도 빛을 보기 쉽지 않은 신진 작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다. 나이 등을 따지지 않고 서류 및 작품 심사만으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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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리가 여수에서도 마련됐다. 국내외 주목받는 신진 작가들과 낸시랭 등 유명 작가가 참여하는 제1회 여수아트마켓이 7일 오전 여수예술랜드에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현식 여수시 부시장과 여수시의회 김영규‧강재헌‧민덕희 의원, 이용규 여수상공회의소 회장,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 김명남 대한노인회 여수시지회장, 여수시 관광발전 범 시민운동본부 이부규 회장, 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 조유정, 전남대 여수캠퍼스 신문방송사 학생 기자들, 서은진 J&J Art 대표, 김현철 여수예술랜드 대표 등이 참석해 작가들을 응원했다.

여수아트마켓에서는 국내외 신진 작가 43명의 회화, 조각, 설치, 퍼포먼스, 그리고 융합 예술 등 작품 450점을 만날 수 있고 다양한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미국 LA 유명작가와 한국 작가들로 구성된 특별전이 23일까지 열린다.

여수아트마켓 행사를 총괄 기획한 J&J Art 서은진 대표는 전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가능성과 창의성, 작품성이 대단한 국내외 신진 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해 있는 국내 예술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특히 청년 예술가들이 더 높고 멀리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 무엇보다 이런 기회가 흔하지 않은 만큼 많은 사람이 와서 작품을 감상하고 즐기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치가 있으나 시장이 몰라주는 작가, 가능성이 크나 토대가 부족한 작가를 발견해 키우는 게 제 역할”이라며 “작품 감상은 물론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아트마켓은 신진 작가들과 시민 모두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018년 미국에서 설립한 J&J Art는 현대 조형예술부터 추상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미국의 유망주들을 발굴해 해외 전시에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서 대표는 “유럽, 미국 등에서 총괄 디렉터를 맡아 한국을 알리는 다수의 행사를 개최했지만, 국내에서는 여수아트마켓이 처음이다. 여수예술랜드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서예와 회화를 접목한 작품으로 이번 아트마켓에 참여한 성연화 작가는 “작품에서 문자는 순간의 감정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데 이는 작가의 마음을 품고 있다”며 “문자의 단순한 논리보다는 좀 더 풍부한 해석과 의미를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성 작가는 이날 개막식에서 서예 퍼포먼스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전시 기간 김환기‧이중섭 화백과 동시대에 활동한 대한민국 1세대 추상화가 고 백철극(1912∼2007) 화백의 판화 3점이 공개된다.

작품 전시 및 구매 외에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캘리그라피 장인이 무료로 이름 써주기, 풍선 아티스트의 다양한 퍼포먼스와 작가들이 직접 만든 팬시 용품과 가죽 공예품 등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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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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