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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인상을 수상한 김현필 경위(오른쪽 두번째)와 부인 (포항남부경찰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남부경찰서(서장 김해출) 상대지구대 김현필 경위가 16일 LG의인상을 수상했다.

김 경위는 지난 8월 8일 밤 0시 30분경 우울증으로 형산강에 뛰어든 30대 청년을 구조하기 위해 어두운 밤 한치도 내다보이지 않는 10m 아래 물속으로 뛰어들어 청년을 구조했다.

또 지난 2017년 강원도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해 강원도지사로부터 하트세이버(생명을 소생시킨 사람) 인증을 받았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LG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과감한 결단과 용기있는 행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었다’며 LG의인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포항남부경찰서장실에서 LG의인상을 수여했다.

한편 LG의인상은 지난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뜻으로 제정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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