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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역발상으로 대학혁신 방안 논의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1-06-25 17:31 KRD7
#경북도 #이철우도지사 #카이스트 #역발상포럼

‘대학이 망하는 길’ 을 주제로 제2회 역발상 미래포럼 개최

NSP통신-경상북도와 카이스트가 25일 대학이 망하는 길을 주제로 제2회 경북 역발상 미래포럼을 영남대학교에서 개최했다. (경상북도)
경상북도와 카이스트가 25일 ‘대학이 망하는 길을 주제로 제2회 ‘경북 역발상 미래포럼을 영남대학교에서 개최했다. (경상북도)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와 카이스트가 25일 ‘대학이 망하는 길’ 을 주제로 제2회 ‘경북 역발상 미래포럼’ 을 영남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지방대학의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이날 포럼에는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과 학생 등이 함께했다.

제2회 역발상 포럼은 뇌 과학자 정재승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정 교수는 융합사고를 강조하며 대학이 분야를 넘나들며 문제를 해결해 내는 인재양성에 힘을 쏟아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기계공학자·방송PD·공무원이 참여해 각각의 분야에서 바라보는 대학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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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광 PD는 지역사회 이야기를 담는 공론장으로서 대학의 역할을 제시했다. 박종원 선임연구원은 로봇공학을 예로 들며 창의적 사고 배양을 위한 학교·연구기관·기업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재훈 중소벤처기업부 조정협력과장은 캠퍼스와 직장의 경계를 허무는 교육과 창업 연계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와 원격교육 본격화로 물리적 캠퍼스가 유휴자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새로운 캠퍼스 활용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활발히 이뤄졌다. 영남대학교 학생들도 대학생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민석 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대학이 소재한 경산시에서 대학의 위기와 혁신을 논의하는 것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며, “지방대학의 미래와 혁신을 도시 발전과 함께 고민하는 과감한 전략 마련에 역발상 포럼이 단초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역발상 미래포럼’ 은 인구감소, 기후변화, 대학위기 등 경북이 마주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기존과 다른 관점과 방식으로 찾아보기 위한 목적으로 매월 개최되고 있다.

지난 5월 제1회 포럼에서는 ‘인구감소는 기회다’ 를 주제로 ▷‘장생(長生)’ 개념의 도입 ▷장인(匠人) 문화의 부상 가능성 ▷복합용도구역(White Zone)을 활용한 적응적 도시계획 등이 논의됐다.

포럼은 올해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인구감소는 기회다(인구, 5.28.) ▷대학이 망하는 길(교육, 6.25.)에 이어 ▷탄소가 필요한 도시(기후환경, 7월) ▷단체 관광객은 사양합니다(문화관광, 8월) ▷나 혼자 산다(복지, 9월) ▷죽음의 미래(복지, 10월)를 주제로 매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섭외할 계획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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