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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국민 대상 재난지원금 논의, 당의 적극적 검토 환영”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1-06-02 14:1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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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이재명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서울=NSP통신) 김병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전 국민 대상 지역 화폐형 재난지원금 논의가 시작됐다며 당의 적극적인 검토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서 ‘지금이 가장 빠른 때 입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훌륭한 결단이다. 추가 세수가 발생한 만큼 빚내서 하는 추경도 아니다.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세계 유례없는 방역에 앞장서 주신 주권자에 대한 마땅한 실천”이라며 “당장 생활고와 빚에 허덕이면서도 긴 안목으로 성실히 함께해주신 소상공인과 서민들에 대한 국가의 최소한의 예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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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역 화폐 보편재난지원금은 경제를 활성화하는 경제정책이며, 이미 지난 1차 재난지원금과 경기도의 두 차례 재난 기본소득 결과가 말해 준다”고 덧붙였다.

또 “소상공인들께서 직접 나서 맞춤형 지원 말고 모두에게 지역 화폐를 지급해달라고 호소하시는 것은 그만큼 효능감이 크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계나 체감 모두 뚜렷한 승수효과가 검증된 만큼 이 소상공인 지원 경제정책을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난지원금 지급과 함께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소상공인 손실보상도 전면 검토에 들어갈 때”라며 “코로나로 피해 본 소상공인들을 대변하는 ‘자영업자 비대위’에서도 이전에 지급한 것과 중복되는 것을 차감하고, 손실 전부가 아니라도 부분적인 보상'을 논의할 것을 선제적으로 제안했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 위기의 와중에도 국민들은 이렇게 ‘공정’의 감각을 잃지 않으신다. 정치가 이러한 주권자의 뜻을 더 늦지 않게 받아 안아야 한다”라고 첨언했다.

아울러 “가장 안 좋은 것은 정쟁의 대상이 되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라며 “정치가 민의와 동떨어져 한가해 보여서는 안 된다. 논의의 물꼬를 튼 만큼 국민의 뿌리 깊은 정치불신을 해소하는 정치의 책무를 다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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