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화성시보건소가 감염병관리부서 공직자에 선제적으로 2차 검사를 실시하고 공직사회 내 집단감염 차단에 나섰다.
시는 임종철 부시장의 지시에 따라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화성시보건소 감염병관리부서 근무 공직자를 대상으로 19일 2차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지난 7일 직원 한 명이 자가격리자로 분류됨에 따라 즉각 자가격리 조치하고 해당 부서 공직자 대상으로 1차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발빠른 초동대처는 물론 방역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특성을 반영해 보다 견고한 방역체계 확보를 위해 재검사를 실시한 것이다.
또 증상이 없더라도 자가격리, 능동감시, 수동감시 대상이 될 경우 즉각 검사를 실시하고 소속 부서 등에 자진 신고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는 공무원은 재택근무 또는 공가를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잠복기를 고려해 반드시 재검사를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은 “공직사회 내 감염은 전체 방역망을 흔드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자가격리와 전수검사,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으로 공직사회 내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확진된 보건소 직원은 최초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고 2주간 자가격리를 하여 접촉자가 없었으며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추가 접촉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