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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민간환경감시기구, 월성원전 삼중수소 검출 조사단 최종 구성 결정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21-02-03 16:13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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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조사단, 원인규명·부지 1km내 토양·지하수 환경영향 평가 실시... 민간단체, 범정부차원 조사단 구성 촉구

NSP통신-경주시 월성원전 모습. (월성본부)
경주시 월성원전 모습. (월성본부)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월성원전·방폐장민간환경감시기구는 지난 1일 제 42차 임시회의를 열어 월성원전 삼중수소 검출 사건 조사를 위한 민관합동조사단을 조사단장과 경주시의회·감시기구·경주시·주민대표·전문가·시민단체 등에서 추천된 25인의 위원으로 최종 구성했다.

감시기구는 지난 2일 주낙영 조사단장과 조사단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더케이호텔에서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조사 활동을 시작했다. 회의는 조사단의 구성 배경, 조사단 운영규약, 세부적인 조사 대상과 범위 등이 논의했다.

조사단의 조사 대상 및 범위는 월성원전 부지 내 지하수와 토양의 삼중수소 누출에 대한 원인 규명, 기술검토, 검증 및 향후 관리대책 수립, 사용후핵연료저장조 차수막 건전성 관련 지질검토, 구조물 토목 설계, 시공 등에 대한 기술적 조사․검증과 향후 대책 수립, 월성원전 부지 기준 1km 내 지하수와 토양의 환경방사능 영향 조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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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단은 앞으로 6개월간 이번 삼중수소 검출 사건의 철저한 원인 조사와 향후 관리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월2회 정기적인 회의와 현장 확인, 원자력․구조 분야와 지질 분야의 전문가를 활용해 조사보고서를 작성하고 주민설명회를 가진 후 최종보고서를 조사단 전체회의에서 검토 승인할 예정이다.

또 사업자인 한수원은 최종보고서에 수록된 조사결과를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반영 이행하도록 규약에 명시했다.

감기기구 관계자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조사단의 진행상황을 감시기구의 홈페이지, 소식지인 망원경, 기타 언론보도를 통해 수시로 경주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감시기구의 조사단 구성을 두고 3일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은 입장문을 통해 반대의사를 밝혔다.

반대이유는 바나나와 멸치로 희화해 국민인 공분을 싼 정용훈 교수 조사단 포함, 조사단 친 원전 인사가 대부분 참여, 원전 시설에 접근할 규제권한이 없는 조사단이 한수원이 보여주고 제출하는 자료에 근거해서 한수원이 희망하는 결론이 도출될 것으로 예상 등이다.

시민공동행동은 경주시가 주관하는 조사를 반대하고 범정부 또는 국회차원의 민관합동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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