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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지난 18일 확대간부회의 개최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는 2021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가장 취약한 내부청렴도 제고와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1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경주시의 청렴도는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며 “최고등급 달성을 목표로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자체청렴도는 민원 편리성과 친절도, 부당지시율, 예산집행 투명도, 소통과 공감, 공직 부패도 측정, 반부패·청렴문화 등 광범위하게 매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한다.

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에서 2단계 상승한 3등급을 받았지만 내부청렴도가 정체된 상태이다.

시가 목표로 하는 종합청렴도 1등급은 2020년 기준 평가대상 580개 기관 중 1% 이하인 6개 기관만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1등급을 받은 자치단체가 단 한 곳도 없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청렴도시를 상징한다. 이를 목표로 시는 강도 높은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주 시장은 “내부 청렴도가 매년 하위권을 맴도는 이유는 6급 이하 직원들의 조직문화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요인이다”며 “부당한 업무 지시와 업무 평가, 업무 배분 등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던 불합리한 조직 문화가 없었는지 면밀히 점검해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주 시장은 “조직문화가 변해야 새로운 경주로 거듭날 수 있다”며 “지난 2019년 개통한 ‘청렴콜 1668-1199’를 활성화해 6급 이하 직원들이 시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 만들겠다. 종합청렴도 1등급 ‘경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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