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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모 고교 후원회, 장학금 등 조성금 각종 의혹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0-11-02 09:16 KRD2
#목포

장학재단 수천만원 해산 후원회 통장으로 입금 등 석연찮은 거래 내역 비리의혹 확산

NSP통신-각종 의혹을 사고 있는 후원회 통장 거래내역 주장 제보 문건 (윤시현 기자)
각종 의혹을 사고 있는 후원회 통장 거래내역 주장 제보 문건 (윤시현 기자)

(서울=NSP통신) 윤시현 기자 = 전남의 한 고교 학생들을 후원키로 결성한 후원회 후원금 상당금액이 사적으로 유용됐다는 구체적인 제보로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학교 학생들을 위해 쓰여야 할 후원금이 학교 설립자 중심으로 주머니 쌈짓돈처럼 쓰였다는 주장이라 충격을 주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모 고교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장학금 등을 후원한다는 목적으로 후원회를 결성해 막대한 후원금을 모금하고 후원회가 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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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모금됐던 후원금이 후원회를 주도했던 고교의 설립자 중심으로 주머니 쌈짓돈 쓰듯 쓰여 졌다는 주장이다.

특히 제보자는 후원회 창립 초기에 중책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져, 제보 주장에 무게가 실리면서 비리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제보 등에 따르면 후원회는 지난 2013년 4월경 A학교 학생들을 후원하기 위해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등이 뜻을 모아 결성했다.

제보자 자신도 후원회 참여와 모금에 동참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이후 후원회는 2014년 8월 해산했다.

이 과정에서 후원회 통장에 입금된 금액이 고교의 설립자 측으로 빠져 나간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횡령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또 장학재단 등에서 해산한 후원회 통장으로 수천만원이 수차례 입금되는 등 석연찮은 거래가 지속됐다는 구체적 주장이 제기돼, 비리 의혹이 학교의 장학재단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초기 후원회장 명의로 후원회 통장이 다수 만들어졌고, 해산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유용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후원회 통장으로 재단법인○○에서 2014년 6월 9일 약 5000만원이 입금, 익일 5000만원이 현금으로 출금, 후원회 해산 후인 2014년 11월 13일 ○○고교 장학에서 2500만원이 입금, 당일 바로 설립자 인척으로 알려진 자의 명의로 650만원이 출금 되는 등 비리로 추정되는 거래가 지속됐다.

한편 제보자는 후원금 사용 내역 등에 대한 법적 조사를 의뢰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학생들을 후원한다는 명목 등으로 모금한 후원금이 사적으로 쓰였다는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회적 지탄이 커 질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해당 고교 책임자는 “후원회와 장학재단과 관련된 문제는 학교와 무관해 모르는 일이다”고 해명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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