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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가 22일부터 오는 12월 초까지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를 매입한다 (영천시)

(경북=NSP통신) 권상훈 기자 = 영천시는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산물벼 매입에 들어갔다.

22일 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비축미 매입은 9만 32포/40kg(산물벼 1만5000, 건조벼 7만5032)으로 오는 12월 초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입 품종은 산물벼는 삼광벼 1개 품종, 건조벼는 삼광·조평벼 2개 품종이다. 매입 가격은 매입 당일 포대(40kg)당 중간정산금 3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이후 12월 말경 가격이 확정되면 중간정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지불할 계획이다.

산물벼는 조양RPC에서 내달 5일까지 매입하고, 건조벼는 포대벼와 톤백벼로 구분해 같은 달 6일부터 12월 초까지 읍면동에서 지정한 수매 장소에서 매입한다.

올해는 벼 재배면적 감소와 여름철 장마, 태풍 등의 요인으로 단수(10a당 생산량)가 500kg 정도로 나타나 지난해 513kg보다 줄어들어 예년에 비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주의할 점은 지난해에 이어 품종검정제(DNA검사)를 도입해 매입농가 중 5%의 표본 시료를 채취, 민간검정기관에서 검정하고 위반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포대벼 매입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가급적 톤백벼로 출하해 달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차제 출하를 할 예정이며 방역 계획에 따른 매입절차에 각별한 주의와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시는 수매 농가 편의를 위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PP포대 전량지원(1억3천만원)과 산물벼 건조비(2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NSP통신 권상훈 기자 shkwe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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