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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조, 노·사 임금 협상안 ‘부결’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0-08-30 16:51 KRD2
#여수산단 #플랜트건설노조

노·사, 38차례 협상해 합의한 임금 협상안 조합원 65.3% 반대

NSP통신-지난 26일 여수산단 건설업협의회와 플랜트건설 노조 집행부가 임금협상을 진행해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조합원들이 투표에서 부결시켰다. (여수시)
지난 26일 여수산단 건설업협의회와 플랜트건설 노조 집행부가 임금협상을 진행해 합의안을 도출했으나 조합원들이 투표에서 부결시켰다. (여수시)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산단 플랜트건설 노조 여수시부 조합원들이 지난 29일 노·사가 합의한 사항을 묻는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65.3%가 반대했다.

플랜트건설 노조 조합원들은 지난 2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조합원 5735명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33.9%(1946명), 반대 65.3%(3745명) 무효 0.85%(44명)으로 집행부가 합의한 안을 부결시켰다.

투표는 10개 분회별로 10개 장소에서 분산해서 지정된 장소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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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여수산단 건설업협회와 노조는 지난 5월부터 38차례에 걸친 마라톤협상을 벌여 지난 26일 노사 양측은 전년대비 올해 임금은 기능공 7000원, 조력공·여성은 6000원을 인상하고 적용기간은 올해 8월 25일부터 내년 8월 6일까지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조합원들의 반대에 따른 노조 집행부 불신임으로 노조지부장 및 임원일부는 자진 사퇴할 것으로 보이며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협상위원으로 참여했던 일부 분회장의 경우 자진사퇴 불가의사를 밝혀 지부 및 분회내부의 정리가 필요한 사항으로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플랜트건설 노조 집행부가 어렵게 합의한 임금 협상안을 조합원들이 부결함에 따라 여수산단에서 추진 중인 공장신설 및 증설에 차질이 예상된다.

NSP통신 서순곤 기자 nsp112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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