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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안산YMCA 강당에서 안산수돗물시민네트워크가 안산시상하수도사업소, 안산시의회,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발족 및 조례(안) 제안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안산녹색소비자연대)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안산수돗물시민네트워크(안산 수도넷)가 21일 오전 안산YMCA 강당에서 안산시상하수도사업소, 안산시의회, 시민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발족 및 조례(안) 제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안산녹색소비자연대 측에 따르면 안산시상하수도사업소와 나정숙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21일 발족 및 조례(안) 제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발족식과 더불어 안산시 수돗물 음용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례(안)가 제안됐다.

이에 안산시와 시민단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이 추가 제안되었고 향후 몇 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최종 조례(안)를 가지고 5월 말 즈음 안산시 도시환경위원회 상임위와의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제안된 조례는 나정숙 의원의 의원발의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나정숙 상임위원장은 조례 제정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하고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수돗물을 마시는 것은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환경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많은 산이 있겠지만 좋은 조례가 제안돼 많은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에 관심을 갖고 마실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산수도넷의 사무국을 맡게 된 안산녹색소비자연대는 2019년부터 안산 수돗물 정책 개선을 위한 간담회, 시민인식조사를 진행했다.

또 지난달에는 정책분석 결과 보고서를 발간하며 수돗물이 가장 친환경적인 물이며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마실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사람과 지구를 위한 수돗물 운동의 시작을 선언했다.

이후 본격적인 수돗물 운동을 위해 안산시와 지역 시민단체 그리고 전국수돗물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안산수돗물시민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했다.

안산수도넷은 안산지역에서 시민을 위한 수돗물 운동을 진행하기 위해 수돗물시민네트워크와 협력하고 있으며 안산시, 안산녹색환경지원센터, 안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안산YMCA, 풀뿌리환경센터, 안산녹색소비자연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무국은 안산녹색소비자연대가 맡고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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