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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54번째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0-04-05 12:44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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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의 진단검사서 양성판정…역학조사 중

NSP통신-용인시 기흥구보건소. (NSP통신 DB)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서 54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용인-54번)가 추가로 발생했다.

용인시는 4일 기흥구 보정동 죽현마을 아이파크아파트에 거주하는 A(42세, 용인-54번)씨가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부친의 외래 진료를 위해 의정부 성모병원을 방문한 후 지난 1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3일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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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부친은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의정부 성모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A씨의 격리 병상을 요청하고 가족 2명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한 A씨를 병원으로 이송한 후 자택과 주변을 방역 소독하고 가족 2명에 대해선 검체를 채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와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4일 오전 11시 기준 용인시 확진환자는 관내등록 54명, 관외등록 17명 등 총 71명이 됐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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