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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쪽방촌 공동화장실 현대식으로 리모델링 완료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2-01-17 08: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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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는 노인, 장애인 등이 57%(350명)에 달하는 쪽방촌 노약자 이용편리를 배려 영등포동 618번지에 자리한 쪽방촌 주민 공동화장실을 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하고, 여성장애인용 화장실 1동을 추가 신축해 19일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30년 이상 노후화 된 건물이 주를 이루는 영등포 지역의 쪽방촌에서 생활하는 600여 명 쪽방촌 생활자 중 건물 내에 화장실이 없어 불편을 겪어온 450명(75%)이 화장실 사용 불편을 덜게 됐다.

특히 장애인 화장실의 경우 기존에는 남녀 공동화장실 사용으로 1일 평균 이용자가 70여명에 이르고 있는 등 장기간 대기시간을 감수해왔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장애인용 화장실을 추가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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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이번 여성장애인용 화장실 설치와 공동화장실 리모델링으로 여성장애인 및 독거노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이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생활현장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이번 사업은 영등포 쪽방 주민인 장애4급 허경옥(여, 70)씨가 여성장애인 및 독거노인들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더 확충해달라는 건의사항을 박원순 시장이 취임 첫날 받아들여 반영한 결과로 지난해 12월부터 추진, 총 6000만 원을 투자, 19일부터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이번 화장실 리모델링사업을 실시한 영등포 쪽방촌은 30년 이상 노후화 된 건물이 주를 이루는 영등포 지역의 1.5평 내외의 작은 방으로 5~10개의 쪽방이 한 건물을 구성하고 있다. 쪽방촌은 화장실이 층별 또는 건물 당 하나 정도 설치돼 있거나 미설치 된 곳으로 일세나 월세로 운영되는 저소득 빈민 주거 지역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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