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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출제조업체 ‘주생산품’, 글로벌 경쟁력 세계 수준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1-12-26 21:36 KRD7
#부산 #상공회의소 #수출업체 #경쟁력 #실태조사

부산상공회의소, 부산 업체 글로벌경쟁력 실태조사 ‘수출금융 지원강화’ 필요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지역 수출제조업체들의 절반이상이 주 생산품목의 글로벌 경쟁력이 대체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수출금융 지원강화’가 가장 시급한 현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가 26일 지역 수출제조업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부산지역 수출제조업체 글로벌 경쟁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52.5%가 ‘다소 높은 수준’(40.5%)또는 ‘최고수준’(12.0%)이라고 응답했다.

‘중간수준’은 39.5%, ‘다소 낮은 수준’(7.5%)과 ‘매우 낮은 수준’(0.5%)은 8%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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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업종에서 제품 경쟁력 높다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많았다.

NSP통신-(자료=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자료=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자동차부품 업체중 23.1%는 자사제품 경쟁력을 ‘최고 수준’, 42.3%는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밝혀 업체의 65.4%가 제품 경쟁력이 높다고 응답했다.

이는 완성차 업계의 글로벌화에 따른 지속적인 R&D 투자와 품질개선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위는 조선기자재업종으로 ‘최고 수준’(10.5%) 또는 ‘다소 높은 수준’(50.0%)으로 응답한 비율이 60.5%에 달했다.

반면 신발과 섬유, 전기. 전자, 화학 등의 업종에서는 경쟁력 수준을 낮게 보는 응답이 많았다.

세계일류 수준을 5로 가정했을 때 주 생산품의 부문별 글로벌경쟁력 수준에서는 ‘품질과 기술력’이 3.84로 가장 높았고 ‘수출가격’ 3.71, ‘노동생산성’ 3.67, ‘브랜드’ 3.60, ‘마케팅’ 3.53 순으로 나타났다.

NSP통신-(자료=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자료=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지역 제조업체가 세계 시장에서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가는 단연 중국이었다.

중국은 38.4%로 국제시장에서 한국의 가장 큰 경쟁대상국으로 꼽혔고 일본이 25.8%, 유럽 15.8%,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11.6%, 미국 7.9%의 순이었다.

중국과의 경쟁에 있어서도 가장 심한 업종은 신발과 섬유업종으로 응답업체의 52.6%가 중국 기업과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NSP통신-(자료=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자료=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반면 자동차부품업은 15.4%만이 중국 기업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응답해 상대적으로 자동차부품업종에서의 중국과의 경쟁은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과는 조선기자재업과 전기 전자 업종에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과는 조선기자재업체의 42.1%와 전기.전자업의 41.9%가 경쟁이 치열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일본이 전통적인 조선 강국인데다 전기 전자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수출금융 지원강화’(59.5%)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해외마케팅 지원’(18.0%)과 ‘해외시장 정보제공 강화’(15.0%), ‘국제 전문인력 양성’(5.0%)도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NSP통신-(자료=부산상공회의소 제공)
(자료=부산상공회의소 제공)

‘해외마케팅 지원’(18.0%)과 ‘해외시장 정보제공 강화’(15.0%), ‘국제 전문인력 양성’(5.0%)도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최대 수출국은 중국으로 전체 수출의 19.2%를 차지했으며 업종별로는 신발와 섬유, 화학 업종의 순이었다.

글로벌 경쟁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인건비 등 경영비용 부담’(39.0%)을 가장 많이 꼽았고 ‘시장정보 및 마케팅력 부족’(30.0%), ‘전문인력 부족’(17.4%), ‘R&D 자금 부족(9.5%), ’품질 및 기술력 부족‘(7.0%) 순이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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