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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보리 웃거름 ‘지금이 적기’"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0-02-10 18: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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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기상과 보리 생육상황을 분석한 결과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맥류 생육재생기를 전년과 평년보다 6일 빠른 9일로 판단됨에 따라 웃거름 적정 시용, 제초제 처리 등 재배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생육재생기란 보리가 안전한 월동을 위해 겨울철에 생장을 일시적으로 중지하고, 늦겨울에서 이른 봄에 기온상승과 더불어 다시 생육을 시작하는 시기로 봄철 웃거름을 주는 때의 기준이 된다.

생육재생기 판단 요령은 2월초에 절단해 둔 보리잎이 1cm이상 다시 자랐거나 식물체를 뽑았을 때 연한 우윳빛의 새로운 뿌리가 2mm정도 자랐을 때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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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1월 평균기온이 3.1℃로 전년보다 2.8℃, 평년보다 3.3℃ 높고, 강수량이 전년대비 63.9mm 많은 등 이례적인 따뜻한 겨울기상이 생육재생기가 전년보다 6일 빨라진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보리 등 맥류는 생육재생기 판단일부터 10일 이내에 웃거름을 줘야 효과적이며 보리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철저한 시비관리가 필요하다.

밀·겉보리·쌀보리의 경우 10a당 요소비료 10kg을 시용해도 되지만 15일 간격으로 5kg을 나누어 살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습기가 많은 논은 비료 유실이 크므로 배수가 된 상태에서 비료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맥주보리는 질소질 비료를 많이 줄 경우,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품질이 오히려 떨어지므로 10a당 요소 4~7kg을 주어야 한다.

이와 함께 생육재생기 전후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하는 둑새풀은 생육재생기 이후에 페녹사프로프-피-에틸 계통 제초제를 습기가 적은 상태에서 살포하되 2주 안에 중복살포를 금지하고 웃거름 또한 약제살포 전 7일, 살포 후 5일 안에 시용하지 않아야 약해를 예방하고 방제효과도 높다고 당부했다.

김미정 기술보급과장은"농업인들이 적기에 웃거름을 주어 고품질 맥류를 생산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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