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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전달식 모습 (위덕대학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위덕대학교(총장 장익) 사회복지학과 성인학습자들은 교내 독서동아리 활동을 위해 지원되는 경비전액을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9일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독서동아리는 사회복지학과의 성인학습자 강영희, 공민스님, 김미라, 문영희, 배정자, 양지원, 조하영, 진여스님, 황순영이 참여했다.

독서동아리 ‘어울림 2019’은 2019년 위덕대학교 학술정보원에서 실시하는 동아리에 선정돼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비커밍', '당신이 옳다'를 읽고 나누고 공감하는 가운데 다른 사람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돼 그 마음을 모아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어울림 2019’ 황순영(사회복지학과 3학년) 대표는 “이번 독서동아리는 지쳐있는 자신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주고 삶 속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들이나 마음 한 켠에 묻어두었던 것들을 생각으로 끄집어내는 가슴 뭉클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에 장익 총장은 “자신들에게 돌아온 작은 배려를 학령기 학생의 큰 꿈으로 키워주고자 하는 성인학습자들야말로 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이라며 앞으로도 성인학습자들이 불편함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 및 환경조성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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