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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에서 ‘도전! 안성 어르신 교통안전 골든벨’ 행사가 열리고 있다. (안성경찰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오토바이를 탈 때 안전모를 꼭 착용한다. 하나! 둘! 셋! O, X를 들어주세요”

지난 13일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에서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한 ‘도전! 안성 어르신 교통안전 골든벨’ 행사가 열렸다.

어르신 골든벨은 안성경찰서(서장 김동락),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박상언), 안성 노인대학이 함께 개최한 행사로 ▲무단횡단의 위험성 ▲안전보행 3원칙 ▲사각지대의 위험성 등에 대해 OX퀴즈풀기를 통해 안전의 소중함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교통사고 예방법, 교통안전상식 등 총 35문제를 풀어 서바이벌로 진행됐으며 최후 1인으로는 이창희(73) 어르신이 선정됐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OX퀴즈도 풀면서 몰랐던 교통안전 수칙도 알게 됐고 상품도 받아서 너무 좋다”며 “친근하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락 안성경찰서장은 “올 한해 안성시의 교통사고 사망자 13명 중 7명이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성경찰은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언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교통안전 수칙과 교통법규의 중요성을 어르신 놀이문화 방식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교통안전성 제고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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