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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Book ‘공감’ 콘서트 개최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19-11-07 13:1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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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작가 초청 ‘모든 슬픔은 이야기가 될 때 사라진다’

NSP통신- (가천대학교)
(가천대학교)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김연수 작가를 초청해 6일 대학 자작나무 라운지에서 Book ‘공감’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재학생 및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북 콘서트는 ‘모든 슬픔은 이야기가 될 때 사라진다’란 주제로 강연과 질의응답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작가의 깊이 있는 생각을 들여다보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 후 저자 사인회 행사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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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작가는 “인생이 막막하고 빠져나갈 길이 없다 느낄 때 글로 생각을 풀어쓰면 그 슬픔은 사라진다. 대학입시에서 좌절을 느끼고 방황하던 시기가 있었다. 인생 실패자가 된 것 같고 희망을 찾기가 어려웠다. 좌절감을 글로 써보자는 생각에 글쓰기를 시작했다”며 참가자들에게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슬픔을 극복하기를 권했다.

김 작가는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 ‘7번국도’ ‘밤은 노래한다’, 소설집 ‘스무살’,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소설가의 일’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1994년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 2007년 제7회 황순원문학상, 2009년 제 33회 이상문학상 대상, 2013년 제2회 EBS 라디오 문학상 우수상 등을 받았다.

가천대는 작가와의 직접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독서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 함양을 위해 2012년부터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이 16번째 북콘서트로 초청 작가는 학생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선정한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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