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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련산청소년수련원의 ‘전망 좋은 아름다운 화장실’ 내외부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부산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원장 전영산)의 화장실이 행정안전부와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13회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에서 ‘전망 좋은 아름다운 화장실’ 금상을 수상했다.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지난해 기존 공중화장실을 친환경 자재 등을 사용해 자연채광과 에너지절약시설을 갖춘 다기능 화장실(163.80㎡)로 리모델링했다.

어린이 전용화장실 장애인화장실 여성이용객들을 위한 여성전용 화장대 비치 등 이용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신문 및 잡지 비치 꽃 장식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내 집 같은 아늑한 분위기의 화장실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화장실내에서 광안대교를 포함한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옥상에는 실외전망대와 함께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천문대도 함께 설치돼 있는 등 1석 3조의 효과로 이용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는 이번 공모 시상금 300만원 전액을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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