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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전 경기도의원, 네이버 데이터센터 평택 유치 지원 나서

NSP통신, 배민구 기자, 2019-10-10 18:34 KRD2
#이상기 #네이버제2데이터센터 #평택시 #데이터센터유치 #경기도시공사

“평택부지···최적의 데이터센터 입지 환경 갖춰”

‘평택 유치 지원 시민모임’ 제안

NSP통신-이상기 전 경기도의원이 10일 평택시 소사벌 회전로터리에 게시한 현수막. 현수막에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후보지 평택 2곳 선정, 평택 최종 선정을 기원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배민구 기자)
이상기 전 경기도의원이 10일 평택시 소사벌 회전로터리에 게시한 현수막. 현수막에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후보지 평택 2곳 선정, 평택 최종 선정을 기원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배민구 기자)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네이버가 지난 2일 평택지역 부지 2곳을 포함해 제2데이터센터 후보 부지 10곳을 공개한 가운데 이상기 전 경기도의원이 데이터센터 평택 유치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 전 의원은 평택시 주요 곳에 ‘네이버 데이터센터 후보지 평택 2곳 선정, 평택 최종 선정을 기원합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고 평택 유치를 위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또 ‘네이버 데이터센터 평택 유치 지원 시민모임(가칭)’을 제안하며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해 평택시민이 힘을 합쳐 지원할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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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전에 평택시민이 힘을 보태자는 취지로 해석된다.

앞서 이 전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평택 유치를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인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이 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전에 가세함에 따라 평택시민과 평택시, 이 지역 정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네이버는 오는 2022년 상반기 건립을 목표로 지난달 14일까지 제2데이터센터 공개모집을 실시해 총 96곳의 제안서를 접수했고 지난 2일 경기도시공사가 제안한 평택지역 2곳을 포함해 세종지역 2곳, 경북 구미·김천, 대구, 대전, 부산, 충북 음성 등 후보 부지 10군데를 선정했다. 선정된 후보 부지 10곳 중 수도권에 위치한 부지는 평택부지 2곳이 유일하다.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는 10만㎡ 이상의 부지 면적, 하루 5100t 이상의 상수도 공급량, 2000MVA 이상의 전력 공급 용량 등의 입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

이상기 전 의원은 네이버 데이터센터 입지 조건으로 평택이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고 주장하며 ▲지리적 우수성 ▲전력공급 안전성 ▲평택 LNG 냉열부지 활용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 ▲인프라 방어시설 완비 ▲IT 전문인력 유입 용이 ▲삼성전자 평택공장 건설로 검증된 지진위험요소 제거 등을 꼽았다.

그는 “네이버 본사와도 가깝고 수도권 주요 공공기관 및 제조 핵심시설과 접근성이 높아 지리적 우수성이 높으며 전력공급원이 될 발전소가 인접해 있어 안정적 전기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평택의 LNG 냉열부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타 후보 부지와 다른 점”이라며 “냉열을 이용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또 “아시아에서 가장 큰 미군기지가 인프라 방어의 최고의 시설이어서, 유사 시 안전 최우선 지역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대규모 투자시설이자 21세기 최고의 정보 자원인 데이터센터를 보호하고 방어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특히 “평택부지는 훈련된 기존 IT인력의 유입이 쉬운 수도권 교통 및 주거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데이터센터에 투입되는 전문 IT인력의 이동 문제를 해소할 수 있으며 지방 이전에 따른 기숙시설과 교통비 등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시설이 지진과 진동에 민감하듯이 데이터센터 또한 지진에 민감한 시설”이라며 “삼성전자 평택공장 건설로 검증된 평택부지가 최적의 입지”라고 덧붙였다.

평택시에 네이버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관련 산업체가 함께 조성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평택시에 입주한 굴지의 업체와 주변 제조업체들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기 전 의원은 “평택시에는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지역 산단 내에 유수의 제조업체가 포진해 있어 대규모 데이터 운용의 접근성과 용이성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며 항만물류, 자동차산업, 경기권 공공기관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량의 데이터를 감안할 때 평택에 데이터센터가 건립되는 것이 경기도 뿐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평택시와 시민이 데이터센터 평택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전 의원은 “평택시민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네이버 데이터센터 평택 유치 지원 시민모임(가칭)’을 제안한다”며 “네이버 데이터센터 평택부지 유치는 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평택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만큼 도시공사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응원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택시가 경기도시공사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면밀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유치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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