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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세계 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 문제와 관련한 중앙정부 및 산업계 동향 분석 및 농업분야 대응전략 논의를 위한 간담회가 4일 경기도청에서 개최됐다.

간담회는 향후 개도국 지위 포기에 따른 대응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7월 한국을 비롯한 10개국의 세계 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지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날 경기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경기 연구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경제과학진흥원, aT경기지역본부 등 관계기관과 서울대 등 관련 분야 학계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WTO 개도국 지위 논의에 따른 농업분야 동향’ 주제 발표에 이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종합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주요 대응전략으로 ‘공익형 직불제’와 ‘경기도 농민소득 도입 등을 통해 현행 보조금 체제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생산화 시설 고도화 ▲농업 R&D 확대 ▲내수기반 강화 등을 통한 도 농업 경쟁력 강화 ▲품목별 수출 통합조직 육성 ▲해외마케팅 고도화 ▲수출전문단지 시설개선 등을 통한 수출 관련 지원 확대 등도 대책으로 제시했다.

도는 WTO 협상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농림축산 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인 간담회 개최를 통해 전문가 및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한 효과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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