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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수산무역EXPO’ 역대최대규모로 열려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1-11-09 19:0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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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게 되는 ‘부산국제수산무역EXPO’가 부산시 주최로 오는 17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BEXC0)에서 25개국, 270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역대 최대규모인 55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전시회 보다 부스규모 및 참가업체면에서 질적 양적으로 증가해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수산종합전문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해외참가 업체 부스는 지난 번 보다 22% 늘었으며 지난 전시회의 장점을 되살려 수산관련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품목별 주제별 특화 테마관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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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로 씨푸드관 수산기자재관 해양바이오산업관으로 구성되며 전시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제별 신제품홍보관 양식산업특별관 수산가공HACCP특별관을 별도 구성했다.

‘씨푸드관’에서는 냉동 냉장품, 연제품, 해조류, 염장 및 염신품, 웰빙건강 식품, 기타 수산가공품 등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수산기자재관’에는 어구 어망, 어선기자재, 가공기계류, 수산양식기자재 등이 전시된다.

‘해양바이오산업관’에는 해양바이오 신소재, 해양생물 유래 고기능성 소재, 해양바이오 건강기능성 제품 및 화장품, 해양자원 응용 제품, 어병치료제 등이 출품된다.

‘신제품 홍보관’에는 참가업체가 출시한 우수 수산가공 신제품을 전시하고 카탈로그를 제작·배포, 참가업체와 국내외 바이어간 비즈니스간 상담기회를 확대하고 ‘양식산업 특별관’에는 산소발생기를 비롯해 해수여과기, 냉각기, 수중펌프, 사료 등의 다양한 양식산업관련 상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지난해 선보여 주목 받았던 미래형 양식빌딩모형을 실제 빌딩 모형으로 개선, 실물에 가까운 모형을 선보이며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자체 개발한 양식어류 백신접종 자동화 시스템도 함께 선보 일 예정이다.

2012년부터 HACCP 시설이 의무화 됨에 따라 관련업계에 홍보와 저변 확대를 위하여 설치한‘ HACCP 특별관’을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품목을 추가 구성하여 수산가공업체 HACCP 시설기준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63개사의 해외업체가 참가했던 지난 전시회에 이어, 올해는 77개사의 해외업체가 참가한다.

미국 말레이시아 세네갈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이 정부차원의 국가관으로 참가하며 노르웨이 뉴질랜드 대만 베트남 스리랑카 스위스 이란 일본 중국 폴란드 캄보디아 등에서 업체별 참가를 확정지은 상태다.

국내에서는 세계최대의 수산기업인 동원산업과 한성기업을 비롯해 수협중앙회와 국립수산과학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영남검역검사소 등 수산관련 유관기관 등도 대형 부스로 참가가 확정된 상태이다.

해외업체의 참가와 더불어 주요 수산국의 유력인사 및 해외바이어의 방문도 주목할 점.

세네갈 해양경제부장관,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주 주지사, 태국 농업협력부 장관보좌관, 태국냉동식품협회장, 일본수산회장 등이 이번 전시회를 방문, 국가차원의 실질적인 상담이 펼칠 예정이며 공동주관사인 KOTRA, 한국수산무역협회와의 업무협약를 통해 세계유수의 해외바이어 600여명이 이번 전시회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돼 부산이 동북아의 해양수도로서 다시금 각인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부산국제수산무역EXPO’의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다양한 학술대회 및 부대행사에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20여개국 100여명이 참석하는 ‘제3차 ASEM 수산포럼’이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개최됨에 따라 국제수산종합박람회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내외 해양수산업 공동발전을 위한 학술대회로‘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공동학술대회’,‘전국 해양수산신지식인 학술대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양식산업 및 양어기술에 대한 세미나 및 워크숍도 마련돼 있다,

수산분야 미래 성장산업인 양식산업에 대한 취업설명회가 열려 구직 희망 수산관련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양식관련 산업체의 1대1 상담회를 통해 미래 양식산업의 인재를 발굴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시 첫날과 둘째날 이틀에 걸쳐 1대1 맞춤형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진행하여 해외 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국내시장 유통망 확대를 위해 대형마트, 백화점, 호텔 구매 담당자를 초청한 ‘국내비즈니스 상담회’도 진행한다.

일반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대회 마지막날인 Public Day에는 한국음식업중앙회 부산시지회 주최로 수산물을 이용한 향토음식 요리대회를 열어 일반 시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올해 고등어가 부산의 시어(市魚)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홍보하기 위한 기념품이 배포된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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