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임창섭 기자 = 부산의 게임산업 활성화와 게임산업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올해로 부산에서 세 번째 열리는 국내 최대 글로벌게임전시회 ‘지스타(G★) 2011’이 오는 10일부터 4일간 벡스코 등 부산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Connect with game(게임으로 세계와 접속하다)’를 주제로 28개국 374개사(1814부스)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게임전시회(B2B·B2C관)를 비롯해 비즈니스 행사, 채용박람회, 게임트렌드 세미나, 스마트게임 경연대회 등 게임산업 관계자와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10일 오전 9시30분 벡스코 제2전시장 앞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국내외 게임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메인행사인 게임전시회는 전시회 기간동안 벡스코 전시장과 다목적홀, 컨벤션홀, 야외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온라인 게임, 아케이드, 모바일, 콘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유수 업체의 신작게임과 대표게임들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게임유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최대 게임사인 미국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레드파이브, 일본의 SEGA 등 글로벌 게임기업들과, NHN,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위메이드 등 국내 메이저 게임기업 및 엠게임, 엑스엘게임즈, 엘엔케이로직코리아, 씨드나인게임즈 등 국내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전시회에서는 △B2C 및 B2B 등 업체별 전시부스 △기업 홍보 콘테이너, 게임 체험공간 등으로 꾸며진 야외전시장 △온라인, 보드게임, 아케이드, 콘솔관 등 게임 플랫폼별 체험관 △중소기업홍보관, 부산게임기업관 등 콘텐츠전시관 △아카데미관, 지스타 기념품샵, 휴게실, 유아놀이방 등이 운영된다.
주최측은 국내외 게임산업 관계자 및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파티와 바이어 팸투어, 참가기업 사업 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 참가기업들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회 기간동안 각종 행사가 잇따른다.
△게임산업 구직 희망자를 위한 ‘게임산업 채용박람회(11.11, 벡스코)’ △게임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시장 확대를 위한 노하우 등을 소개하는 ‘게임트렌드 세미나(11.11, KNN 스튜디오, 벡스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현장 게임대회 ‘스마트게임 경연대회(11.12, 벡스코 야외광장)’ △초등학교 및 중학생 자녀를 포함 가족들이 참가해 세대간의 게임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는 ‘지스타 가족 캠프(11.12~13, 함지골청소년수련원)’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이밖에 △국내 게임산업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16회 대한민국게임대상 시상식(11.9, 그랜드호텔)’ △‘샷온라인, 에이스온라인, 워록’ 종목의 게이머들이 참가해 최종 결승전을 진행하는 ‘GNGWC〔게임앤게임 월드 챔피언십〕 2011(11.13, 벡스코)’ △가족 단위 온라인게임 경기대회 ‘부산가족 e스포츠 한마당(11.12, 벡스코)’ △실버세대와 손자녀가 팀을 구성해 온라인게임을 펼치는 ‘1080 우린 한가족 게임 한마당(11.13, 벡스코)’ 등이 연계행사로 마련된다.
한편 지스타 2011의 관람료는 일반 5천원, 청소년 2천원이며 장애인·국가유공자·경로대상자 등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예매 시스템을 가동한다.
입장권은 지난 10월 19일부터 지스타 홈페이지(www.gstar.or.kr)나 인터파크(www.interpark.co.kr)에서 예매하고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임창섭 NSP통신 기자, news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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