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통신

▲홍성군이 제2회 홍성국제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 (홍성군)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다음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제2회 홍성국제단편영화제를 개최한다.

군은 올해 영화제 초기 발전단계에 맞추어 작품선정위원회를 통해 국·내외 주목할 만한 단편영화를 선정했다.

홍성국제단편영화제의 색깔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군은 울리히 지몬스(프로그래머,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를린 포럼 익스펜디드), 나나코 츠키다테(깐느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선정위원), 모은영(프로그래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허남웅(영화평론가) 등 4인을 선정위원으로 정하고 선정위원을 통해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올해까지 상영된 단편영화들 중 주목할 만한 영화를 엄선했다.

홍성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전국의 많은 영화제들이 단순 상금만을 주기 위한 영화의 공모와 영화제의 특색이 없는 일반의 행사로 전락돼 버리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초창기 영화제는 영화제의 주제에 맞는 영화선정으로 영화제에 색을 입혀 개발기를 가지고 이후 국내·외 공모를 통한 영화제 발전기를 거쳐 인지도 있는 영화제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영화제의 생명력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송 홍성국제단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올해 제2회 홍성국제단편영화제는 전주국제영화제와 MOU를 통해 초창기 국내 및 국제 영화제에서 영화제로서의 경쟁력과 입지를 다지게 됐고 부산국제영화제와의 협약도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영화제에서 지역인재발굴을 위한 키즈아이 프로그램 및 패밀리 프로그램 마련으로 지역민들의 참여와 함께 성장하는 영화제로 준비하고 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