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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축산농가 송아지 초유 먹이는 모습. (경주시)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송아지 폐사율 예방과 건강한 송아지 생산을 위해 ‘초유은행’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상반기 초유은행 농가 이용은 1300여두 송아지에게2600병의 초유가 급여됐다.

이는 전년대비 45%가량 증가해 이용 농가를 모니터링 한 결과 초유은행을 이용한 농가의 송아지 폐사는 발생치 않고 건강한 송아지로 자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올해부터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잉여 초유 공급 젖소 농가를 5개소에서 7개소로 확대하고 초유의 위생관리를 위해 냉동고를 젖소 농가에 비치해 안정적인 초유수급 체계를 갖췄다.

특히 먼 거리 초유이용농가 불편해소를 위해 10개 읍·면에 초유를 현지에서 보급하는 시설을 갖춰 건천·양남·서면은 각 지역농업인상담소, 감포·양북은 양북면농업인상담소에서 배부한다.

또한 안강·강동은 안강한우작목회직판장, 외동·내남·산내는 각 지역한우작목회에서 초유를 보급한다.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 관계자는 “여름철 유량저하로 인한 기존의 잉여 초유 부족 문제와 초유 위생·품질향상과 10개 읍·면 현지 초유보급을 통한 농가 서비스 강화로 초유은행 운영을 활성화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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