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16일 남부경찰서 4층 강당에서 의경 4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만병의 근원! 대사증후군' 이라는 주제로 대사증후군의 정의와 관리법에 대해 선린대학교 간호학과 박민아 지역간호학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대사증후군은 혈압, 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5가지 항목에서 3가지 이상 수치가 나타나면 진단이 된다.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 분석결과에 의하면 만 19세 이상 30세 미만 성인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20.3%에 달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성인의 유병률은 37.7%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 질환자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만성질환 및 심뇌혈관성질환으로 이환될 위험이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건강위험군이다.
따라서 나이가 젊은 질환자의 예방 및 관리도 중·노년층만큼 중요하다.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방법으로는 스트레스 관리, 금연 및 절주, 소식, 수분 보충하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가능하다.
남구보건소 고원수 보건소장은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대사증후군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교육을 듣는 대상자들이 대사증후군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예방하도록 해 건강한 포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사증후군 검사 및 상담은 포항시 남·북구보건소 2층 통합건강관리실에서 예약·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