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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시흥상담소에서 안광률 경기도의원(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학부모들과 노후된 학교시설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 가운데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경기=NSP통신) 김난이 기자 = 안광률 경기도의원은 경기도의회 시흥상담소에서 시흥시 과림동에 위치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학부모들과 노후된 학교시설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학부모들은 “노후된 학교 시설의 문제점으로 ▲조리실습실 위생상태 ▲학생 생활관 누수 및 보일러 시설 노후 ▲화장실 보수 등 학생들의 불편 해소와 안전을 위해 학교 시설의 환경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 주변 도로 공사로 인한 통학로 부재와 대형 화물차 불법 주차로 인한 학생들의 등·하교 시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애로사항을 말했다.

안광률 경기도의원은 “사립학교의 학교부담금 납부율 저조와 재단정상화 문제 등으로 인한 지원이 열약한 부분이 있다”며 “그럼에도 학교 재단이 주체가 돼 시설 환경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에서 학교 환경개선사업으로 매년 각 학교별로 지원하고 있지만 도내 31개 시‧군의 노후 학교가 많아 한 학교에 많은 지원을 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학부모들께 양해를 구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 담당자와 학교 현장 방문을 통해 시급을 요하는 시설의 우선 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지원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SP통신 김난이 기자 sury20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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