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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의원이 제출한 어린이놀이시설 관련 사진 (경상북도의회 박용선 의원)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의회 박용선 의원(포항)은 지난 18일 열린 2018회계연도 경상북도교육청 결산심사에서 우리 아이들 안전을 위협하는 어린이놀이시설 부실관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박 의원은 “포항지역 30여 군데 학교를 점검한 결과, 대부분의 놀이시설이 설치된 이후 방치되어 있어 안전에 심각한 문제를 불러일으켜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골절상이나 화상 등 큰 부상으로 이어진 대형사고는 총 337건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임종식 교육감의 공약사항인 ‘안전한 학교, 건강한 학교 만들기’가 학교현장에서 잘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용선 의원은 “도교육청은 ‘경상북도교육청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에서 규정된 바와 같이 매월 1회 이상 안전점검 및 2년에 1회 이상 정기 시설검사를 체계적으로 실시해 정말 아이들이 행복하게 뛰어 놀 수 있는 안전환경을 조성하고 놀이터 관리현황을 학부모가 알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또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을 위해 현실에 맞는 조례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며, “시설물의 확충, 유지‧보수 및 안전시설물 설치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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