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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군내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 중 라돈함량이 초과된 지하수에 대해 라돈 저감장치를 설치한다.

라돈은 땅 속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무색(無色), 무취(無臭), 무미(無味)의 방사성 기체로 사람의 감각으로는 감지되지 않는 물질이며 초과 기준치는 ℓ당 148베크렐(㏃)이다.

군은 일찍이 수도사업소를 통해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에 라돈함량 검사를 실시해 9개소의 지하수에서 환경부 기준치(148Bq/L)를 초과한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라돈검사결과를 토대로 라돈의 함량 기준 (148Bq/L)보다 높은 대상지를 선정하고 라돈저감 장치를 설치해 안전한 지하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라돈저감 장치 설치 후 라돈함량 검사를 실시해 라돈저감장치의 성능을 확인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마을상수도 및 소규모급수시설에 대한 라돈 함량 실태를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라돈저감장치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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