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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의 '대구경제 현황과 과제' 보고서 발표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19-05-10 11:56 KRD7
#대구상공회의소 #GRDP #대구경제현황과과제 #대구시

대구경제 현위치와 문제점, 향후 추진방안 등 담아

NSP통신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가 지난 9일 발표한 '대구경제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대구의 GRDP(지역내총생산)은 50조7960억원으로 전국의 2.9%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11위, 1인당 GRDP는 2060만5000원으로 전국 최하위다.

대구 GRDP의 10년 단위로 전국 비중은 1987년 4.5%, 1997년 3.8%, 2007년 3.3%, 2017년 2.9%로 지속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GRDP를 살펴보면 대구는 지난 1992년부터 26년째 전국 최하위로 2017년의 경우 전국 평균 3365만7000원에 61% 수준인 2060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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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발표한 대구상의 보고서를 보면 2017년도 기준 대구의 사업체 수는 20만9376개, 매출액 177조6091억원으로 사업체 당 평균 8억4800만원의 매출액으로 제조업 기반이 전무한 강원과 제주를 제외하면 사실상 전국 최하위 수준(15위)이다.

수출규모는 2018년도 기준으로 대구의 수출액은 약 81억달러로 전국의 1.3%로 12위이며, 인구비중(4.8%)과 GRDP비중(2.9%)에 비해 수출비중이 매우 낮은 편이다.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대구지역은 타시도에 비해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이며, 주요 원인으로는 수도권 집중화, 섬유산업의 경쟁력 약화와 저부가가치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최근 지역경제 어려움의 배경으로 미중 무역전쟁과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출환경 악화, 소비심리 악화에 따른 내수경기 침체와 투자 감소 등으로 보았다.

특히 지역 주력업종인 자동차부품 산업이 완성차 업체의 글로벌 경쟁력 약화와 판매부진 등으로 지역 협력업체에 그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대구상의는 침체된 대구경제의 미래를 위한 방안으로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형성, 신성장 동력산업인 미래형자동차, 물산업, 로봇, 첨단의료, 청정에너지 등을 집중적 육성해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재편, 전통산업과 뿌리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대기업 부재의 대안으로 중견기업과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스타트업-프리스타기업-스타기업으로 이어어지는 육성 시스템 강화 등을 제안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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