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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제97회 어린이날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메인무대에서 K-POP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평택시)

(경기=NSP통신) 배민구 기자 = 경기 평택시 제97회 어린이날 행사가 4일 시청 앞 광장, 진위천시민유원지, 농업생태원에서 많은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모절차를 통해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평택시어린이집이 주관했으며 남부, 북부, 서부 3개 권역별 개최 장소에서 지역특성을 살린 다채롭고 풍성한 체험프로그램 및 공연으로 준비됐다.

남부지역은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태권도, K-POP댄스, 사물놀이, 유아발레 등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무대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했고 체험마당에서는 엔틱관절 동물인형 만들기, 프로펠러 동력자동차 만들기, 알록달록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 및 소방안전체험, 심폐소생술체험과 같은 흥미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해 많은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진위천 시민유원지에서 열린 북부지역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레일바이크를 타기도 하고 에어바운스, 비눗방울놀이를 하며 신나게 어린이날을 즐겼다.

또 동력자동차 만들기, 지구본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27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다양한 체험을 경험했다.

서부지역에서는 튤립이 만발한 농업생태원에서 향기로운 꽃향기와 함께 어린이날행사가 진행됐으며 특히 투호놀이, 비석치기, 달팽이놀이, 끈가마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부스가 운영돼 어린이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다양한 전통놀이를 가족들과 함께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평택시 관계자는 “공모사업을 통해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성황리에 치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공모사업을 통해 역량 있는 보조사업자를 선정해 참신한 어린이날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배민구 기자 mkb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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