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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게임산업 육성위해 e스포츠 경기장 설립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9-04-30 13:18 KRD2
#e스포츠 #중소게임기업 #게임오디션 #플레이엑스포 #오후석

인재개발 지원 및 군인 e스포츠 경기 진행 예정

NSP통신-30일 경기도청에서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경기도 게임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지은 기자)
30일 경기도청에서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경기도 게임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지은 기자)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30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 게임산업 육성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중소 게임기업 집중지원 ▲e스포츠육성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한 산업생태계 활성화 3개 분야로 나눠 게임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오는 2022년까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약 533억원을 투자한다. 중소게임 기업을 위해 인재양성, 기업육성, 글로벌 진출 3단계 맞춤지원에 292억원을 투입하고 게임오디션과 게임아카데미를 확대해 인재양성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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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오디션은 기존의 90개팀에서 80개팀 확대한 170개팀으로 늘려 아이디어 개발부터 게임상용화,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아카데미는 지난해 1개 지역에서 총 3개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 상용화 지원 등 7개 사업의 지원 대상기업을 올해 604개사에서 1454개소로 확대하고 스타트업에게 지원하는 창업공간은 19개소에서 40개소로 늘린다.

해외시장 진출 지원 국가를 기존 중국, 일본 등 5개국에서 유럽과 한류열풍에 힘입어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서남아시아까지 10개국으로 늘려 시장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e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4년 동안 134억원을 지원하며 현재 300석 규모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해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조성지 공모를 진행 중이다.

도에 따르면 아직 지원한 시군은 없지만 수원, 성남, 고양, 의정부에서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으며 다른 건물을 임차해 이용하거나 자체적으로 경기장을 짓는 것은 해당시군의 결정으로 정해진다.

경기도 주최로 올해 첫 보이는 국제 아마추어대회인 월드 e스포츠 챌린지 2019를 비롯해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군인 e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선수육성을 위해 아마추어 120명을 선발해 지원하고 은퇴선수 등 연관산업 종사자 360명을 위한 재취업 교육을 추진한다.

대기업 게임회사 중심인 부산 지스타와 달리 종합 게임쇼인 플레이엑스포를 활용해 마이스 산업과 연계한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중소 게임기업을 지원한다.

오후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게임산업을 규제하기 전까지 국내에 많은 프로게이머이 양성이 됐었는데 게임산업이 위축되면서 인재들이 해외로 빠졌다”라며 “게임산업은 인재육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경기도가 게이머들을 육성하는 것에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산업이 판교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만드는 데 이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다”라며 “방송, 영상, 영화는 부천, 고양시에 집중하고 VR AR 게임을 수원시에 집중하고 있는 것처럼 각 지역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활성화 개발하는 방법도 염두해두고 있다”고 했다.

또 “군인들이 가장 손쉽게하고 즐겨하는 취미가 PC 게임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며 “게임의 수요도가 높은 군인들을 대상으로 올해 가을 e스포츠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NSP통신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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