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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가 오는 6월말까지 농촌 일손 돕기 창구를 운영한다(지난해 모습). (보령시)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농촌지역 노동력 부족난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6월말까지 시 공무원과 유관 기관·단체, 청소년 등이 함께하는 농촌 일손 돕기 창구를 운영한다.

4∼5월은 한 해 풍년농사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로 논농사의 경우 기계화 작업으로 일손을 덜고 있지만 밭작물 및 과수 재배 농가는 상대적으로 기계 작업이 어려워 일손이 턱없이 부족하다.

군은 특히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어느 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평일 업무 시간 이외에도 공휴일 등을 활용해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군은 가뭄·태풍·우박·대설 등 기상재해 발생과 꽃매미, 멸강나방 등 돌발 병해충 발생으로 긴급 방제인력 소요 시에는 시기에 상관없이 즉각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윤병완 농업정책과장은 “농민들이 적기 영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각급 유관기관·단체에서 일손 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 일손돕기는 오는 6월 30일까지 계속되며 읍·면·동, 농업기술센터, 농협에서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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