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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활동 당부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9-03-21 17:36 KRD7
#곡성군 #과수화상병

군,“배 꽃 피기 전, 사과 새 가지가 나오기 전에 약제 살포해야”

NSP통신- (곡성군)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배, 사과 재배 농업인에게 ‘과수화상병’의 지역 내 유입을 막을 수 있도록 동제화합물 등을 이용한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지난 2015년 처음 발생해 현재까지 290농가서 191.5ha의 과수원에 피해를 입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발생 시·군이 기존 3개에서 6개 시·군으로 확대돼 사회·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고 확산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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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한 그루의 나무에서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피해가 커질 수 있는 사과, 배 재배농가는 농촌진흥청 지침에 따라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등록된 예방약제를 월동기에 살포해야 한다.

월동기 방제 시기로는 곡성 지역의 경우 배 과수원은 꽃눈 발아 직전인 오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사과 과수원은 싹이 트기 시작하는 4월 1일부터 4월 5일까지가 적기다.

약제는 반드시 ‘화상병’ 용으로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살포시에는 과수화상병에 등록된 동제 화합물 등을 물과 희석해 고속분무기(SS기)나 동력 분무기 등을 이용해 과수원 전체에 살포해야 한다.

사과 과수원은 새 가지가 나오기 전, 배 과수원의 경우 꽃눈이 나오기 직전에 동제화합물을 뿌려야 약해를 피할 수 있다.

유의할 점은 다른 약제 또는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과 절대 혼용하면 안된다.

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할 경우 동제 방제 적기 7일 전에 석회유황합제 처리 시기를 앞당기는 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함께 농작업에 사용하는 전정 가위, 예초기 등의 작업 도구를 수시로 소독해 병원균(세균)의 이동을 막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곡성군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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