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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특사경, 짝퉁상품 6억3000만원 상당 압수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9-03-14 11:19 KRD2
#위조상품 #짝퉁 #김영수 #브랜드로고 #가품

비밀통로 2층 창고 연결, 위조상품 219점 판매도

NSP통신-14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이 명품 등 위조상품 수사결과에 대해 기자회견을 했다. (경기도)
14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이 명품 등 위조상품 수사결과에 대해 기자회견을 했다. (경기도)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14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명품 등 위조상품 수사결과에 대해 기자회견을 했다.

지난달 11일부터 22일까지 수원시 중심상가, 성남시 판교 주변 등 8개 시 10개 지역에서 이른바 짝퉁이라고 불리는 위조상품에 대해 집중수사했다. 수사결과로는 17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고 총 523점 6억3000만원 상당의 물건을 압수했다.

적발된 유명브랜드 위조상품은 가방 228점, 의류 103점, 지갑 76점, 귀걸이 27점, 스카프 11점, 기타 78점 순이었으며 상표별로는 루이비통 140점으로 가장 많았고 구찌, 샤넬, 버버리도 각각 109점, 84점, 46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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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위조상품은 접합 및 인쇄상태, 마무리 작업 등이 매우 불량하고 정품대비 브랜드 로고 및 인쇄상태, 마무리 작업 등이 매우 불량하고 정품대비 브랜드 로고 및 라벨의 위치와 디자인이 부분적으로 달랐다.

또 정품임을 증명할 수 있는 태그가 없으며 부착 위치나 기재내용도 정품과 달랐지만 소비자들이 자세히 봐야 알 수 있는 것들이어서 소비자를 현혹시켰다고 특사경은 설명했다.

평택 소재 가방매장에서는 진열장으로 위장한 비밀통로가 2층 창고로 연결해 명품가방으로 위조된 219점을 보관하며 판매했다.

수원 광교지구, 고양 일산의 일부 의류판매점은 위조 버버리 의류를 100만원에 판매하는 등 위조품에도 불구하고 고가로 판매됐다.

NSP통신-14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이 명품 등 위조상품 수사결과에 대해 기자회견을 했다. (경기도)
14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이 명품 등 위조상품 수사결과에 대해 기자회견을 했다. (경기도)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수사결과를 토대로 단순히 단속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특허청과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논의하려고 한다”며 “적발된 위조상품 판매자 17명를 조사해 유통경로와 제조업자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에서 수입산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그 제품에 유명브랜드 라벨을 붙여서 판매하고 있다”고 했다.

또 “6억3000만원은 정품으로 환산한 가격이며 짝퉁상품은 보통 3분의 1 가격으로 판매된다”며 “매장에 가면 정품과 위조상품의 식별이 어렵기 때문에 정품과 비교해 터무니없이 저렴할 경우 위조상품으로 의심하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특사경은 입건된 17명에 대해 신속히 수사를 진행한 후 압수물과 함께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상품권·전용사용권을 침해하면 관련법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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