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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은 오는 28일까지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책담학교’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상주도서관에서는 올해 책담학교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또 진단평가를 실시해 읽고 쓰고, 셈하는 능력에 따라 1단계부터 3단계에 진입이 가능하다. 수강생 모집은 도서관 방문접수와 전화접수로 진행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문헌정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성인문해교육 ‘책담학교’는 만 18세 이상 초등학력 미취득자 및 비문해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초등과정을 3단계로 구성하고 단계별로 1년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1단계는 국어, 수학 2단계는 국어, 수학, 영어, 3단계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3단계까지 이수하면 경북도교육청교육감으로부터 초등학력이 인정된다.

상주도서관은 올해 처음으로 1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황모씨는 “못 배운 게 한이었는데 초등학력 인정서를 받아 너무 기쁘다. 은행에 가서 돈 찾을 때 마다 진땀이 나고 두려웠는데 이제는 편하게 은행 볼일을 볼 수 있고, 서울 가는 버스도 자신 있게 탈 수 있게 됐다. 많은 분들이 용기를 내어 공부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김호묵 상주도서관장은 “주변에는 배움의 기회를 놓쳐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다. 앞으로도 맞춤형 학습 환경을 구축해 기초생활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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