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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후보자 인사검증회의 개최

NSP통신, 강신윤 기자, 2019-02-13 20:4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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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내정 의혹에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 도덕성 등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 쏟아져

NSP통신- (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경북=NSP통신) 강신윤 기자 = 경북도의회는 13일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위원회(위원장 조주홍)를 개최하고 사전내정 의혹과 직무수행의 전문성, 도덕성 등에 대한 검증에 나섰다.

인사검증위원회는 문화환경위원회 소속 위원 9명과 도의장이 추천한 위원 3명인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확대 개편된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공사’) 출범에 대한 도민의 기대가 큰 만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체육계 ‘Me Too’사건과 갑질문제, 공사의 운영방향, 공공기관의 장으로서의 자질 등에 대해 집중 질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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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위원들은 후보자의 그간 경력에 견주어 문화관광 분야의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을 집중 질의했으며 그 가운데 김명호(안동2) 의원은 총선 출마에 염두를 둔 지원이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

김종영(포항6) 의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국체육대학의 미투 사건에 대해 책임 여부와 지난해 교육부의 전명규 교수에 감사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조직 관리와 리더십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재도(포항7) 의원은 또한 체육계 미투 사건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점을 지적하면서 교육부 감사 결과에 따라 중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상황이 올 경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선(비례) 의원은 후보자가 총장 재임시절 한체대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 등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물으면서 교육부의 감사계획 발표시점에 도지사가 후보자를 추인한 것에 대해 따졌다.

특히 김 의원은 신원조회결과가 나오기 전 경북도가 사장후보로 추인한 점에 대해 절차상의 문제와 함께 사전내정 의혹을 집중 제기했다.

김 의원은 “경북도 임원추천위원회의 최종후보 확정, 경북도로 통보된 시점이 1월 16일이며, 경북도에서 수사기관에 신원조회를 의뢰한 시점은 1월 19일, 신원조회 결과 통보시점은 1월 31일인데, 경북도에서 1월 24일 최종후보로 추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경북도에서 신원조회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최종후보로 추인할한 것은 한체대가 교육부 종합감사를 앞두고 있어 도망치듯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으로 옮기기 위해 미리 자리를 약속 받은 것 아니냐”고 따졌다.

또 “이번이 네 번째 공모인데 이전까지 세 번의 공모에서는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신원조회까지 마쳤지만, 이번에는 특이하게 임원추천위윈회에서 신원조회를 하지않고 경북도로 떠넘긴 것도 석연치 않다”고 지적했다.

김진욱(상주2) 의원은 교수경력, 체육 전문가도 아니면서 한체대 총장에 임명된 것은 낙하산 인사가 아닌가 의문을 나타내며, 이번 공사 사장공모에서도 전문성 부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NSP통신/NSP TV 강신윤 기자, nspdg@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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