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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온라인 설문조사로 체육계 성폭력 근절한다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9-01-29 11:30 KRD2
#체육계성폭력 #전수조사 #온라인설문 #소원수리 #오후석

전수조사 921명에서 4674명으로 확대

NSP통신-29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체육계 성폭력 피해사례 조사 강화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29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체육계 성폭력 피해사례 조사 강화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체육계 성폭력 근절 방지대책안을 발표했다.

29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체육계 성폭력 피해사례 조사 강화에 대해 기자회견을 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의회, 유관기관 및 전문기관과 함께 경기도 체육계 인권침해특별대책 T/F팀을 구성한다. T/F팀을 통해 성폭력 개선대책 방안을 마련하고 연중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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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권센터 내에 도·시군 및 대학에 소속된 선수 보호를 위한 상담·신고 센터를 병행해 운영한다.

또 도 및 시군 직장운동부 소속 선수 3461명과 대학생 선수 1213명 도내 등록된 체육 선수 총 4674명을 전수조사한다. 피해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을 하면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현장문제와 피해사례를 파악한다.

또한 도 인권센터 성폭력 전문가를 통해 상담을 받도록 유도해 선수의 정신적 치료를 돕는다.

경기도는 성폭력 피해자에 대해서는 도에서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성폭력 가해자가 적발될 경우에는 영구제명 등 강력한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권침해 사전예방을 위해 인권교육을 연중 시행하며 교육은 설문을 통해 인권침해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선수와 지도자가 모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청과 협의한다.

앞으로 언론과 경기도내 G버스를 통해 도민이 체육계 인권침해 방지대책을 알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NSP통신-29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체육계 성폭력 피해사례 조사 강화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29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체육계 성폭력 피해사례 조사 강화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오후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 16일 발표한 ‘경기도 체육단체 성폭력 근절 방지대책’은 일대일로 전수조사할 계획이었다”며 “성폭력 피해자가 자유롭게 말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어 온라인 설문으로 변경했다”고 했다.

이어 “성폭력 설문조사라는 것은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군에서 정기적으로 소원수리를 받았던 것처럼 지도자, 코치에게도 내가 어떤 일을 하면 문제가 되겠다는 경각심을 키워줄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또 “아직 시작단계이며 잠깐 진행한다고 변화한다고 생각지 않는다”라며 “꾸준히 이런 병폐를 없애기 위해 지속해서 관리해 체육계에 성폭력이 근절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모바일시스템을 구성해 체육계의 성폭력을 근절하며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처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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