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내용 건너뛰기(skip to main content) 본문 바로가기(Go body) 메뉴 바로가기(Go Menu)
G03-8236672469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한수원 성폭력 사건 규탄 기자회견

NSP통신, 권민수 기자, 2019-01-28 18:59 KRD2
#경주시 #한수원 #대구경북여성단체 #한수원 성폭력 사과 요구

여성단체, 한수원 성범죄 전력 감독 선임 강행,u 사과 요구... 한수원, HR 전문업체 의뢰 조사 “이상 발견 못해”

NSP통신-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이 28일 한국수력원자력 정문 앞에서 한수원 성범죄 전력 감독선임과 직장내 성희롱 사건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권민수 기자)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이 28일 한국수력원자력 정문 앞에서 한수원 성범죄 전력 감독선임과 직장내 성희롱 사건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권민수 기자)

(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이하 연합)은 28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정문 앞에서 한수원 성범죄 전력 감독선임과 직장내 성희롱 사건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연합은 “한수원은 공기업중 성폭력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다. 성폭력 전력 한수원 여자 축구단 감독 선임 경위와 직장내 성희롱 사건에 대한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수원은 자체적으로 직원들의 성폭력과 성희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G03-8236672469

연합은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대한축구협회 기술연구팀에서 “성추행으로 해임됐다”고 성추행 전력을 가진 감독임을 알고도 선임을 강행한 것은 한수원이 성폭력 문제를 지나치게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보고 있다.

경북인권센터 권영국 센터장은 “남자인 것이 참으로 부끄럽다. 숨겨진 성범죄가 우리사회 모든 분야에 퍼져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입여직원 성희롱 사건은 한수원에서 자체적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 국가는 여성 성문제전문가를 포함한 특별조사부를 신설해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성범죄를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수원은 “감독선임에서 HR전문업체에 의뢰해 자질, 품성, 대인관계, 도덕성 등 7개 분야에 대한 평판을 조사했다.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인재개발원 성희롱 사건은 피해자를 즉시 분리 조치하고 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의 조사와 성희롱, 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 심의를 진행했다. 감사실에서 추가 조사를 마무리 하고 있다. 결과에 따라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세대별, 계층별 맞춤형 성희롱, 성폭력 온오프라인교육을 확대하고 5일 이상 직무교육에 폭력예방교육을 의무 반영하는 등 직장내 성희롱, 성폭력 근절과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연합은 국가인권위 역대 최대 규모 체육계내 성폭력 실태조사, 한수원 여자 축구단 성폭력 문제 특별 실태조사, 한수원 여자축구단 성폭력 피해를 보호 2차 피해 예방, 한수원 직장내 성희롱 사건 가해자 엄중 처벌 등을 요구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823667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