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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교육감, “사립유치원 공공감사단 운영할 것”

NSP통신, 남승진 기자, 2019-01-09 13:01 KRD2
#이재정 #경기도교육청 #무상급식 #학교폭력 #사립유치원

인력 6배 증원…2년간 945개원 1주일씩 감사

NSP통신-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일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도교육청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일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도교육청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경기=NSP통신) 남승진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최근 문제가 붉어진 사립유치원 사태에 대해 2년간 공공감사단 운영과 전수감사를 통해 비리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9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의 비전 7가지를 알렸다.

제시된 비전들은 ▲경기미래교육2030을 통한 4.16교육체제 계승 ▲도교육청 조직개편 ▲유아교육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 및 유아 학습권 보장 ▲공공감사단 운영을 통한 사립유치원 전수감사 ▲학생 주도 평화·화합시대 ▲고교 무상교육 실현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특별 추진위 구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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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미래교육 2030은 2018년 초등학교 입학생이 대학에 진학할 시기까지 영향력 있고 실현가능한 정책을 뜻한다. 이 교육감은 미래 과제로 시험·교과서 폐지, 국가교육과정 최소화, 지자체의 교육참여 확대 등 주요 과제를 소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교육국 신설하고 꿈의학교·꿈의대학·마을학교 등을 추진한다.

또 교육지원청에 센터장·장학사·주무관·상담사·법률지원가(검토 중) 등으로 구성된 학생지원센터를 신설한다. 학교 폭력에 대한 행정지원, 생활인권지원센터 기능,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 구성·운영, 학생맞춤형 사후 관리 등 과정에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유아교육에 대한 국민 신뢰회복을 위해 ‘경기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과 ‘경기유아교육발전포럼’을 운영한다.

또한 사립유치원의 유아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3월과 9월에 각각 152·109학급을 증설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은 유치원 3법 신속처리안건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촉구했다.

이와 함께 화성 동탄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와 협력해 동탄 지역 부모협동형유치원 설립을 지원한다. 설립 예정 학교 이음터 내 어린이도서관 예정지를 유치원 시설로 임대 사용해 2020년 3월 5학급 규모 유치원을 개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교육감은 “사립유치원의 원아 모집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 7월까지 처음학교로 의무시행을 포함한 유아모집 조례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운영 투명화를 위해 앞서 에듀파인 구축 TF를 구성한 바 있으며 조기에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된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에 대해 도교육청은 공공감사단을 운영해 전수감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현재 사립유치원 감사인력 6명을 25명으로 증원한다. 2020년까지 한시조직으로 운영되며 향후 37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교육감은 “향후 2년간 도내 사립유치원 1069개원 중 감사가 완료된 124개원을 제외한 945개원을 1주일씩 전수감사할 예정이다”며 “원아수 100명 이상 유치원은 본청 공공감사단·종합감사팀, 100명 미민 유치원은 교육지원청 감사팀이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고교 무상교육 실시 법률 개정을 위해 교육부·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도의회·도청 등과 협력해 급식비·교복 등 우선 시행이 가능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이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고교 무상급식 지원 확대를 위한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이 입법예고 중이다”며 “올해 2학기 고등학교 전 학년에서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NSP통신/NSP TV 남승진 기자, nampromoti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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