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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교통대란 휘말리나···노조 총파업 예고

NSP통신, 이지은 기자, 2018-12-14 12:31 KRD2
#경기버스노조 #총파업 #버스준공영제 #협상결렬 #대규모집회

버스노조, “이재명 경기지사 공약 준공영제 시행해라”

NSP통신-14일 오전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경기도청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14일 오전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경기도청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경기=NSP통신) 이지은 기자 = 14일 오전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경기도청에서 ‘임금인상, 노동시간 준수, 준공영제 쟁취. 경기 버스노동자 2018년 임단투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수원 경진여객운수·삼경운수, 군포 보영운수, 안양 삼영운수, 안산 경원여객·태화상운, 부천 소신여객, 시흥 시흥교통 총 8개의 버스회사가 참가했다.

경기버스노동조합은 버스 준공영제 전면시행, 내년 52시간 시행에 따른 임금인상, 인력 충원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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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버스노동조합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임금협정과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단체교섭이 최종결렬됐다.

이에 노동조합은 지난 12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접수했다.

NSP통신-14일 오전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경기도청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14일 오전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경기도청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버스노조 측은 집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당국이 공약을 지키지 않아 차가운 밖으로 나왔다”라며 “후보 시절 공약이었던 버스 준공영제를 전면시행하라”라고 말했다.

버스 준공영제는 민간운수업체가 서비스를 공급하는 형태는 그대로 유지한 채 노선입찰제, 수입금 공동관리제 및 재정지원 등을 통해 버스 운영체계의 공익성을 강화한 제도를 말한다.

노조는 “사측은 최저임금 8350원이 아닌 내년 주 52시간제 시행에 맞춰 임금을 인상해라”라며 “현재 서울시 버스기사 임금의 80% 수준이며 이를 95%까지 올리겠다”라고 했다.

또 “인원을 충원해 위험한 것을 고려해 52시간이 아닌 40시간 근무를 해야한다”라며 “탄력근무제에 따른 임금 안정을 보장하라”라고 주장했다.

NSP통신-14일 오전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경기도청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14일 오전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경기도청에서 대규모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노조는 인원 충원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버스 요금이 낮으므로 요금 현실에 맞춰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9월에 파업을 진행했던 용남고속을 언급하며 모든 조합원이 단결해야한다며 협상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도청사 입구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집회를 마치고 조합원들은 투쟁을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수원역까지 행진한다.

한편 노조는 오는 27일 이후 총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20일 버스노조 조합원에게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조합원 인원은 2800여 명이며 운행차량은 2100대가 넘는 규모로 파업이 시행된다면 교통대란으로 인해 경기도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NSP통신/NSP TV 이지은 기자, zeunby@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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